지하철9호선 탄천 터널 관통

2011. 6. 2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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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하철9호선 2단계 건설공사의 난공사로 손꼽혔던 탄천구간 터널이 관통해 강남구와 송파구가 지하로 연결됐다고 20일 밝혔다. 지하철9호선 2단계 공사는 신논현역에서 탄천을 가로질러 종합운동장에 이르는 4.5㎞를 완성하는 것으로 오는 201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토공굴착 공사가 진행 중이다.

GS건설과 벽산건설, KCC건설이 시공한 탄천 횡단구간은 하천물 흐름과 제방보호를 위해 제방을 절단하지 않고 제방과 하천밑을 통과하는 터널공법을 채택했다. 당초 하천바닥에서 터널상단까지 수직으로 약 14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하천의 유입으로 인한 붕괴사고 등이 우려됐었다. 하지만 터널상부에 차단막을 설치하는 등 만반의 대비를 한 뒤 지난해 7월부터 터널굴착에 들어가 이날 1045m 구간을 안전하게 관통하는데 성공했다.

지하철 9호선 2단계 사업은 총사업비 533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5개의 정거장과 모든 정거장에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스크린도어 등 편의시설이 완비된 시설물로 건설된다. 지하철 9호선 전체 연장은 39㎞로 서울시의 재정여건과 교통수요 등을 감안 3단계로 나눠 건설되고 있다. 현재 공사 진척도는 40%선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하철9호선 전 구간이 완료되면 송파·강동 지역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시민이 직접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철저한 품질관리로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blue73@fnnews.com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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