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아내 성형에 펄쩍 뛰는 아수라 '폭소'

연예팀 2011. 6. 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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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신기생뎐`(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SBS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신기생뎐`(극본 임성한, 연출 이영희 손문권)이 아내 차라리(김혜정 분)의 성형 사실을 알고 펄쩍 뛰는 아수라(임혁 분)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9일 방송된 `신기생뎐` 44회에서 차라리는 "폭삭 늙었다"는 아수라의 말에 기분이 상해 성형 시술을 하기로 결심했다. 아수라는 이를 알고 "당장 들어오라"며 반대했지만 차라리는 시술을 강행했다.

그러나 얼굴의 실핏줄이 터져 멍이 들었고 이를 감추기 위해 화장을 진하게 하고 아수라가 잠든 후 세수를 하기로 했다. 이를 알리 없는 아수라는 "손대는 것도 웬만큼 젊었을 때 하는 거지 늙은 얼굴에 손대면 오히려 괴물이 된다"며 차라리를 타박했다.

다음날 아침 아수라는 아직 잠들어 있는 차라리의 얼굴에서 멍을 발견했지만 차라리는 "나는 모른다. 당신이 자다가 친 거 아니냐"며 시치미를 뗐다. 그러나 아수라는 "내 눈을 보고 대답해라. 어제 시술 받았느냐. 병원 가서 기록 보면 확인할 수 있다"고 추궁했고 이에 차라리는 사실을 시인했다.

아수라는 "이제 하늘 같은 남편 말도 안듣느냐"며 화를 냈고 이어 "성질 나니 멍 풀릴 때까지 다른 방 쓰라"며 차라리의 성형 시술을 못마땅해 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골프를 치고 집으로 돌아오던 아수라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주었다. 사고 소식을 들은 아들 아다모(성훈 분)는 경악했고 시청자들은 이 사고가 죽음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갑작스러운 사고에 대해 궁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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