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생뎐' 귀신 정체-의도 '오리무중'..홀연히 재등장 할까

2011. 6. 1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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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등장해 궁금증을 자극했던 할머니 귀신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채 아수라(임혁 분)의 몸에서 빠져 나갔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 43회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귀신이 빙의된 아수라가 화장실에 다녀온 후 춤을 추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수라는 갑자기 전통음악을 틀고 춤을 추기 시작했다. 그의 춤사위는 일반적으로 할머니들이 추는 춤이었다.

잠을 자다 깨어난 아내 차라리(김혜정 분)는 오밤중에 기이한 행동을 하는 남편의 모습에 경악했다. 차라리는 "지금 뭐하는 거냐"고 묻자 빙의됐던 귀신은 아수라의 몸에서 떨어져 사라졌고 아수라는 "달이 밝아서"라고 답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귀신의 정체는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아수라가 변한 것은 틀림없었다.

아수라는 빙의된 다음 날 사란(임수향 분)에게 "번거로우니 밥상을 따로 차리는 것을 그만둬라"고 말하는 등 평소 못마땅하게 여겼던 사란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는 모습이 보였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귀신의 정체에 대해 여전히 궁금해 하고 있다. 아울러 이후 방송에서 귀신의 정체가 밝혀질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타엔 min0930@starnnews.com강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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