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지초 이용석 교사, 창의력 지침서 발간

2011. 6. 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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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경북 포항시 남구 지곡동 포항제철 지곡초등학교 이용석(52) 교사가 '우리 아이 창의력 엄마 하기 나름이다'란 자녀 교육서를 출간했다.

이 책은 30여 년에 걸친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쓴 창의력 지침서이다.

포스코교육재단 창의성교육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 교사는 1986년 포철동초에 부임해 30여 년 동안 줄곧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에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보여 왔다. 포스코교육재단 특유의 창의성교육 프로그램인 'POSEF 창의학습 모형' 개발에 앞장 선 것을 비롯해 초등 창의교재 개발, 온라인 창의학교를 개설, 운영하면서 창의학습 지도안 및 플래시 탑재와 온라인 창의연수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는 등 자신의 창의성 관련 노하우를 전국의 교사들과 공유해왔다.

또 방학 중에는 직접 전국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90여 차례 창의성 연수 및 강연회를 진행해왔다.

이 책은 이처럼 저자가 학교 현장 교육에 전념해온 그만의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인 창의성 교육 노하우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구성은 총 328면 분량으로 1장 '창의야, 놀자!, 2장 '마음을 열고 소통하라!', 3장 '입체적으로 생각하라', 4장 '지식을 체화하라', 5장 '목표설정을 잘 하라', 6장 '새로움을 즐겨라'로 되어 있다.

이 교사는 이 책에서 창의력은 절대 특별한 것이 아니며, 또한 단기간에 반짝 자라는 능력도 아니라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전하는 메시지는 단순하기 그지없다. 어떤 상황에 닥치든, 자녀가 스스로 해결할 수 있게끔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자는 것이다.

이 책에는 생각의 확장을 도와 줄 브레인스토밍, 감정 코치법 등 다양한 교육법이 소개돼 있다. 이 책의 특징은 자녀 교육에 관심이 많은 어머니, 아버지라면 언제든 가정에서 간편하게 꾸밀 수 있는 놀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교사는 "창의력은 하루아침에 길러지지 않는다"며 "창의성 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조급하게 결과 중심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좀 더 넓은 안목에서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그동안 창의성 교육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활동으로 제2회 대교학술총서 공모전 당선을 비롯, 제17회 눈높이교육상, 제15회 포항 MBC 삼일문화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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