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헬스기구 지고 바디쉐이핑 상품 뜬다

<아이뉴스24>

[김지연기자] 하의실종 같은 노출 패션이 유행하면서 TV홈쇼핑에도 바이 쉐이핑 관련 상품이 특수를 맞고 있다.

단순히 살을 빼는 다이어트 기능을 넘어 균형잡힌 몸매 라인을 만들어주고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이에 따라 TV 홈쇼핑에서도 기존에는 런닝머신이나 스테퍼 같은 유산소 운동을 통해 살을 빼는 헬스기구가 대세였다면 최근에는 특정 신체 부위의 라인을 관리해주는 상품들이 주력 시간대에 편성되고 있다.

GS샵에서 판매중인 '엉짱교수의 레그짱'(7만9천원)이라는 상품은 이러한 트렌드를 잘 보여주는 상품이다.

서 있는 자세로 다리를 좌우로 넓게 벌렸다 오므리는 동작을 반복적으로 하도록 설계된 레그짱은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및 다리라인 등 하체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헬스기구다.

엉짱 교수로 유명한 서울종합예술전문학교 교수이자 연예인 전문 트레이너인 박지은 교수가 방송에 나와 운동 효과 및 자세한 사용법을 안내하는데 지난 2일 첫 방송 이후 방송 2회만에 약 5천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다.

프랑스에서 직수입된 바디슬리밍 제품 리포존(7만9천원)은 단시간 내 특정 부위를 중심으로 관리가 필요한 고객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여름을 앞두고 팔뚝, 허벅지, 복부 등 고민이 많은 부위에 하루 1개씩 바르면 셀룰라이트와 몸의 표면에 발달한 지방층인 피하지방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시간 방송에 2천500~3천개씩 판매되고 있다.

GS샵 인터넷쇼핑몰에서도 예쁜 종아리 라인을 만들어주는 '세븐라이너'와 복부 및 팔을 관리해주는 '슬레더톤' 등은 월 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효자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엉덩이 부위의 혈액순환을 도와 탄력있는 힙 라인을 만들어주는 '애플힙'도 눈길을 끈다.

GS샵 레포츠팀 김동환 대리는 "갈수록 노출이 과감해지고 예쁜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산소 운동 기구 외에 몸매 관리용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본격적 휴가철에 앞서 몸매 관리를 위해 6월에 가장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 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 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