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타운' 러브라인이 몇개? 정말 로맨스타운이네

'로맨스타운' 러브라인이 몇개? 정말 로맨스타운이네

[뉴스엔 박아름 기자]

'로맨스타운'이란 제목처럼 로맨스타운에 다양한 로맨스가 펼쳐지고 있다.

6월 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극본 서숙향/ 연출 황의경, 김진원) 9회에서 성유리-정겨운을 비롯, 성유리-김민준, 김민준-민효린, 박지영-조성하-양정아 등 세대를 아우르는 신구 러브라인이 그려졌다.

이날 펼쳐진 러브라인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재벌남 건우(정겨운 분)와 식모 순금(성유리 분)의 사랑이었다. 병실에서의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시작하는 연인답게 풋풋한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까지도 설레게 만들었다.

또 순금이 우울해진 건우에게 이순신 장군 동상처럼 서 있으라고 말한 후 허리춤에 걸친 손으로 만들어진 구멍에 머리를 집어넣고는 애교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두사람의 사랑에 반격 세력으로 등장한 영희(김민준 분)도 만만치 않았다. 영희는 건우와 순금이 연인관계란 사실을 모른채 순금에 계속해서 구애를 펼쳤다. 그러나 이미 건우와 사랑에 빠진 순금은 그의 마음을 거절했다.

당돌한 식모 다겸(민효린 분) 역시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술에 취해 인사불성인 영희를 침대에 눕힌 후 자신 역시 잠옷차림으로 한 침대에 누워 사고성 하룻밤을 조작하려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 순금과 다겸 두 식모 사이에 끼인 김민준의 사랑이 과연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년의 러브라인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식모 오현주(박지영 분)이 친구이자 사모님인 트로피(양정아 분)와 사랑을 하고 있는 황용(조성하 분)에게 눈독을 들이기 시작한 것.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이날 방송된 '로맨스 타운' 시청률은 전국기준 10.0%를 기록하며 수목극 3위에 그쳤다. 수목극 1위는 18.4%의 시청률을 보인 MBC '최고의 사랑'이 차지했으며 13.7%를 기록한 SBS '시티헌터'가 그 뒤를 이었다.

(사진=KBS)

박아름 jami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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