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체험하는 해양휴양지로 발돋움..안산 탄도항

조선닷컴 미디어취재팀 media@chosun.com 2011. 6. 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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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국제보트쇼, 탄도항 어린이 체험프로그램 풍성 갈대습지공원, 최용신 기념관 등 주변관광까지..

자녀와 함께 자연과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1석 2조의 여행을 원한다면 경기도 안산으로 떠나보자. '2011 경기국제보트쇼'가 다음주 8일부터 12일까지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2011 경기국제보트쇼'는 국내 해양레저사업의 국제화, 산업화, 대중화를 목표로 치러지고 있다. 산업화라는 것도 결국 대중이 널리 사용해야 가능한 만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행사기간 중 안산시 탄도항에서는 해상과 육상에서 총 22종의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해상 체험을 살펴보면 크루즈 요트, 황포돛배 등 '승선 체험'과 '갯벌 바지락 잡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육상에서는 '승마체험'부터 '행글라이더', '유아 물놀이 체험', 물고기를 잡는 '스피드바다체험' 등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됐다.

이외에도 국제적인 행사에 걸맞게 10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체험과 세계다문화 공연 등 글로벌 문화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경기국제보트쇼 기간 중 모든 체험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체험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 www.koreaboatshow.org)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만약 1박 2일로 주말여행을 계획했다면 행사장 주변에 안산시의 숨겨진 관광지들을 둘러보는 것도 좋다.

아이들에게 생태계를 직접 관찰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면 안산 '갈대습지공원'으로 가보자. 갈대습지공원은 국내 최초 대규모인공습지(31만4,000평)로 나무다리를 걸으면서 생태계를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별도로 마련된 학습관에는 새와 동물 모형이 전시되어 있어 학습효과를 높여주며, 2층 옥상 전망대에서는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탄도항 앞바다에 바닷길이 열리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면 '누에섬 등대전망대'를 놓치지 말자. 누에섬 등대전망대는 날씨가 맑은 날 인천까지 볼 수 있는 광학 망원경 8대와 세계 등대의 역사와 문화, 과학적 원리, 해운항만에 관한 정보, 운항 시뮬레이션 체험, 바다풍경과 함께할 수 있는 휴게 공간 등의 교육·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학년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역사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는 여행다. 안산시 본오동에는 최용신 선생의 기념관과 묘가 있다. 최용신은 심훈의 소설 '상록수'의 주인공 채영신의 실제인물이다. 최용선 기념관은 상록수 초판본(1936년)과 국어교재, 당시의 성경 등 관련유물이 다량 전시되어 있어 교육적 효과가 크다.

안산시 이동 성호공원 내 자리잡고 있는 '성호기념관'은 실학의 대가인 성호 이익(1681~1763)선생의 업적과 주변 인물들의 실학사항을 조명하고 그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이다. 총 9,246㎡의 대지에 영상, 기획전시관, 수장고, 상설전 시관 등의 시설물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인근에 단원조각광장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안산 유일의 식물원도 가까이 있어 가족 나들이코스로 자연, 역사학습교육장으로 안성맞춤이다.

경기국제보트쇼를 담당하는 오후석 경기도 경제정책과장은 "2011 경기국제보트쇼가 열리는 안산시는 바다와 생태계, 그리고 역사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며 "국제적인 해양레저산업의 초석이 될 경기국제보트쇼에서 양질의 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안산시 주변 관광지를 둘러본다면 어른들에게는 가족간의 화합을, 아이들에게 바다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산교육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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