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나가수-아이유 제쳤다

[TV리포트 송승은 기자] 공포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김곡 김선 감독, 두엔터테인먼트 제작) 주제곡인 '화이트'가 지난 달 25일 음원 공개 이후 30일 싸이월드 실시간 BGM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이돌 그룹 비스트, 아이유는 물론 화제의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나가수)의 옥주현과 김연우까지 제치고 1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화이트'는 히트곡 제조기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했으며, 중독성 강한 비트와 멜로디가 대중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된다.

노래를 접한 누리꾼은 "하하하하하! 계속 흥얼거리게 된다", "들을수록 중독된다. 괜히 오싹한 느낌이 나는 것 같이 무섭다", "저주의 멜로디에 빠져들어선 안 돼" 등 댓글을 달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

'화이트'는 영화에서 15년 전 의문의 사고로 인해 발표되지 못한 채 잊혀진 곡. 무명의 걸그룹 핑크돌즈에 의해 리메이크 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이들을 최고 인기 걸그룹의 자리에 오르게 해주는 중요한 장치로 활용된다.

뿐만 아니라 핑크돌즈 멤버들은 이 노래로 인해 메인을 향한 잔혹한 욕망을 드러내기 시작해 극중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오는 9일 개봉.

사진=영화 포스터, 싸이월드 뮤직

송승은 기자 runways@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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