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믿었네' 김청, 선우재덕에게 "결혼 다시 생각해보자"

이선아 2011. 6. 2.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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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선아 기자] 인희가 진헌에게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고 밝혔다.

1일 방송된 MBC TV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극본 주찬옥, 연출 이은규)' 67회에는 인희(김청)와 진헌(선우재덕)이 아직도 현수(김동욱)와 경미(이다인)가 만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인희와 진헌은 각자 집에서 경미와 현수를 설득했다. 하지만 전과 달리 두 사람은 반발이 심했다. 이미 두 사람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진 것. 결국 경미는 인희 앞에서 눈물을 보였고 현수는 진헌에게 화를 냈다.

진헌은 경미를 찾아가 자신을 도와달라고 말하기에 이르렀다. 진헌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장애가 있었냐"며 "다 극복하고 이제야 결혼할 수 있는데 좀 도와달라"고 경미를 설득했다. 이에 경미는 조용히 눈물만 흘릴 뿐이었다.

한편 인희는 진헌에게 "우리 아이들이 그토록 깊은 마음인지는 몰랐다"며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자"고 말했다. 뜻밖의 발언에 진헌은 놀란 눈으로 인희를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사진 = MBC TV '남자를 믿었네' 화면 캡처

이선아 기자 aporia01@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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