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부산에 '신형 가로수(그린 트렐리스)' 등장

박주영 기자 park21@chosun.com 2011. 6. 2.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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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좁은 도로변에 덩굴성 식물을 심은 '그린 트렐리스(Green Trellis· 사진)'가 등장, 가로수를 대신한다.

부산시는 1일 "도로 폭이 좁아 가로수를 심을 수 없었던 지역에 격자형 구조물로 된 '그린 트렐리스'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린 트렐리스'는 1.8m 높이로 직각형과 원통형 두 가지며, 그 안에 헤데라 등 덩굴성 식물을 심어 가로수 역할을 하게 된다.

이 구조물은 도로 공사 때도 바닥에 고정된 나사를 풀면 식물에 손상을 주지 않고도 쉽에 옮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부산시는 우선 다음 달까지 남구 용호로 1400m에 '그린 트렐리스' 20여개를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이후 교량이나 각종 구조물 위, 복개 도로변 등 나무를 심을 공간이 부족했던 공간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측은 "가로수와 화단, 중앙분리대, 고가도로 밑 등으로 제한됐던 도심 녹화가 그린 트렐리스 도입으로 식재 공간이 부족한 곳까지 가능하게 됐다"며 "시민들에게 녹색의 싱그러움을 선물, 생활의 품격을 더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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