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믿었네' 이다인 이별통보에 김동욱 "너한테 난 뭐냐"

이선아 2011. 5. 3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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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선아 기자] 경미가 현수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30일 방송된 MBC TV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극본 주찬옥, 연출 이은규)' 65회에는 경미(이다인)가 엄마 인희(김청)와 현수의 아빠 진헌(선우재덕)의 사이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가까워졌음을 알게 됐다.

경미는 인희의 행복을 위해 현수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에 현수는 "네가 날 정말 좋아했다면 나부터 생각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난 널 위해 아버지의 마음을 알면서도 고집을 피우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현수의 대답에 경미는 자신의 생각이 짧았음을 인정했다. 경미는 "내 생각이 짧았다"면서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밝혔지만 현수는 됐다고 거절했다. 이어 현수는 경미를 향해 애틋한 눈빛을 보내며 "널 어떡하면 좋냐"면서 인희와 현수 두 사람 모두에게 배려를 하고 싶은 경미의 마음을 이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 회장(오승명)의 새 유언장을 갖고 있는 강우가 경주를 위해 화경(우희진)과 대립각을 세웠다.

사진 = MBC TV '남자를 믿었네' 화면 캡처

이선아 기자 aporia01@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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