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사용자 2000만명 확보"..다음 마이피플 성장세 빨라

2011. 5. 3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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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 시장에서 다음의 '마이피플'이 새로운 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최근 다음의 모바일 메신저 '마이피플'의 성장세가 무섭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30일 '마이피플' 출시 1주년을 맞아 서울 신문로 가든플레이스에서 트랜드미팅을 열고 마이피플 3.0 버전과 PC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마이피플의 현재 총 사용자 수는 700만명으로, 다음은 올해 말까지 2000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 마이피플은 지난해 5월 출시 이후 '카카오톡'에 밀려 수개월간 확보한 사용자수가 100만명에 불과할 정도로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 2월 모바일무료통화(mVoIP), 4월 화상통화 등 새로운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최근 일 평균 7∼8만명, 월평균 25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율이 크게 늘어나고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이 보편화되는 내년 말께에는 오랫동안 '킬러앱'을 준비해 온 다음의 경쟁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현 다음 모바일본부장은"지금은 모바일 시장 진입기로, 4G LTE 망이 보편화되는 내년 말쯤에는 안정기에 접어들 것"이라며 "그때에는 현재 운영체제(OS), 스마트폰 기종보다는 어떤 서비스를 가장 많이 쓸 것인가, 즉 '킬러앱'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그런 의미에서 다음은 4G LTE에서 핵심 '킬러앱'으로 통합 커뮤니케이션(Unified Communication), 스트리밍 멀티미디어 서비스, 디화면 서비스(N스크린), 위치기반 서비스(LBS) 등을 강조하고 있다"며 "특히 마이피플은 향후 모바일과 인맥구축서비스(SNS)의 허브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다음은 이날 마이피플 3.0버전을 공개했는데, 새로운 버전은 특별한 기능 업그레이드보다는 사용자환경(UI)과 편의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모바일에 최적화된 디자인에 대화 내용을 다음 메일에 백업해 확인도 가능하다. 친구들의 사진이나 생일, 이메일 등의 최신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4개 벨소리와 10개의 새로운 스킨, 중복 푸시, 즐겨찾기,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파일 뷰어 기능이 추가됐다. 파일 첨부 용량도 20메가바이트(MB)로 늘어났다.

또 휴대전화 인증을 거치면 PC에서도 이용가능한 PC앱도 선보였는데, 다음 메일 주소록에 있는 친구가 마이피플을 사용하고 있으면 자동으로 친구목록에 추가된다. 프로필, 알람소리, 채팅창 등을 쉽게 설정할 수 있고, 최대 50명까지 그룹대화도 가능하다.

다음은 3.4분기부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만을 전달하는 구독서비스인 '정보광장'을 비롯, 감성적 메시징 서비스 '스티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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