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합]등산 중 아내와 사진찍다 추락사..사건·사고 잇따라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5월 마지막 주말·휴일인 28~29일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가운데 전국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28일 춘천서 등산 중 아내와 기념사진을 찍다가 추락해 사망했는가 하면 무주리조트 내 곤도라가 전기이상으로 멈춰 승객 3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28일 오후 2시30분께 강원 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오봉산에서 50m 절벽 아래로 추락해 박모(61)씨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춘천시 신북읍 유포리 주변 배후령 정상에서 출발해 청평사 방면으로 등반 중 아내와 기념사진을 찍고 돌아서는 순간 발을 헛디뎌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8일 오전 5시10분께 서울 이태원동 이태원 소방서 앞 도로에서 주한 카자흐스탄 외교관이 탄 차량이 강모(26)씨를 치였다.
이날 사고로 강씨는 다리 등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그러나 승용차 운전자가 강씨를 차 위에 매단채 100m 가량을 달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찰은 조만간 승용차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2시45분께 경남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 동쪽 2㎞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통영선적 9.77t급 문어잡이 어선서 선원 A(51)씨가 바다에 빠져 숨졌다.
A씨는 문어잡이용 단지를 내리던 중 연결 로프에 다리가 감기면서 바다에 빠져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30분께는 전북 무주군 무주리조트 내 곤도라가 전기 접지고장으로 멈추면서 승객 3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리조트는 전기 접지고장으로 멈춘 곤도라를 10분 뒤 비상구동 엔진을 가동해 승객들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비시켰다.
전기 접지고장으로 멈춰 선 곤도라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정상운행 됐다.
29일 오전 4시50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신시가지 우회도로 중동지하차도에서 송정방향으로 운행 중이던 개인택시가 갑자기 바깥쪽 펜스와 충돌한 후 중앙분리대 교각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한모(54)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승객 박모(53·여)씨가 인근 해운대 백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어서 치료를 받고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택시 운전기사 한씨가 운전 부주의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는 한편, 돌발사고 여부 등 승객인 박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다른 차량과의 접촉사고 가 발생한 흔적이 없어 운전자 과실이나 졸음운전, 음주운전 등 여러가지 원인을 조사 중이며, 퇴원한 승객을 상대로 당시 상황에 대해 조사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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