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제주권> "방선문 계곡서 신선놀이"

김지선 2011. 5. 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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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많음..일요일엔 강풍

(제주=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5월의 마지막 주말 제주지역은 구름이 많이 끼다가 일요일에는 바람이 강해지겠다.

◇구름 많음..일요일엔 강풍 = 토요일인 28일은 중국 산둥반도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2∼4m로 점차 높게 일겠고,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서 오전 1∼2.5m, 오후 1.5∼3m로 점차 높아지겠다.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특별히 주의해야겠다.

일요일인 29일은 북상하는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고 구름이 많이 끼겠다.

토요일은 아침 최저기온 14∼16도, 낮 최고기온 19∼22도, 일요일은 아침 최저기온 15∼18도, 낮 최고기온 22∼24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해상에서 북서진하는 제2호 태풍 송다(SONGDA)는 28일 대만 남동쪽 해상에서 방향을 바꿔 일본 남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경로가 다소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야겠다.

◇방선문 계곡서 신선놀이 = 이번 주말에는 신선이 노닐었다는 전설을 간직한 제주시 오라동 방선문(訪仙門) 계곡에서 음악회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2011 방선문 축제' 첫째 날인 28일은 오후 3시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웅변인협회가 준비한 학생웅변대회, 품바공연, '영구춘화(瀛丘春花)' 보존 및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기원 촛불 점화식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오전 9시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출발하는 오라 올레길 걷기와 문학백일장, 제주목사가 배비장전 고향을 찾다, 방선문 풍류마당 등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방선문 소개 시화전, 가족단위로 함께하는 우리 가족 소원탑 쌓기, 솔방울을 이용한 악세사리 만들기, 선현들의 여가와 풍류 체험, 선비복 입고 사진찍기 등이 마련된다.

축제위원회는 제주상공회의소∼방선문 구간에 매시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문화센터에서는 28일 '혼디 모영 신명나게 놀아보세'를 주제로 마을주민들이 타악, 댄스스포츠 등 그동안 갈고 닦아온 솜씨를 선보인다.

서귀포시 이중섭공원에서는 같은 날 '작가의 산책길' 선포식이 열린다. 이중섭미술관과 기당미술관, 칠십리 시공원, 소암기념관 등을 연결하는 작가의 산책길은 약 4.9㎞로 다음 달 5일까지 열리는 제1회 서귀포문화예술기간 중 시범운영된다.

sunny1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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