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땅' 김갑수, 박미선 위해 '몸짱 되려다 몸져누워' 폭소만발

뉴스엔 2011. 5. 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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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 김갑수, 박미선 위해 '몸짱 되려다 몸져누워' 폭소만발

[뉴스엔 박선지 기자]

김갑수가 몸짱이 되려다 몸져눕고 말았다.

5월 26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몽땅 내사랑'(극본 박민정/연출 강영선 황교진) 132회분에서 김원장(김갑수 분)은 미선(박미선 분)의 첫사랑이 근육질의 몸짱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은희(방은희 분)가 미선의 첫사랑이 미선을 업고 산 정상까지 올라갔었다는 얘기를 들려준 것. 이에 김원장은 자신의 몸을 되돌아보고 근육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몸매에 착잡함을 느꼈다.

그때 옥엽(조권 분)의 멋진 팔 근육이 김원장의 눈에 들어왔고, 김원장은 옥엽의 코치를 받아 당장 몸짱되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며칠 동안 운동에 매진한 김원장은 미선에게 당장 등산을 가자고 제안했다. 미선의 첫사랑 못지않은 힘을 과시하고 싶은 것.

김원장은 힘들어하는 미선을 업고 정상까지 달려 올라가는가 하면 미선을 안고 빙빙 돌며 "체력만큼은 20대 못지않다"고 소리쳤다. 이에 미선은 "우리 원장님이 대한민국 최고의 몸짱이다"며 자랑스러워했다.

그러나 이것은 몸져누운 김원장의 달콤한 꿈. 며칠간의 무리한 운동으로 실신한 김원장은 등산은 가지도 못한 채 침대에 드러누웠다. 미선이 아닌 베개를 끌어안고 몸짱이 된 듯 미소를 짓고 있는 김원장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폭소를 자아낸 장면.

한편 이날 방송에서 옥엽은 김원장의 트레이너로서 울룩불룩한 근육을 드러내며 완벽한 몸짱임을 입증했다.

박선지 sunsi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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