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금정산성 동문~남문간 복원

박주영 기자 park21@chosun.com 2011. 5. 26. 03:1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금정산성의 동문과 남문을 잇는 고갯길 부분의 성곽이 53년 만에 제 모습을 찾았다. 부산 금정구는 1년여간의 공사 끝에 금정산성 고갯길 잇기 사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1일 준공식을 갖는다. 이번에 복원된 금정산성 고갯길 부분 성곽은 1958년 금정구 장전동에서 북구 화명동을 잇는 2차선 도로가 개설되면서 끊어졌다.

그러나 이후 "성곽이 끊겨 등산객들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고 야생동물의 이동통로도 사라져 생태계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금정구는 지난해 국·시비 12억원을 지원받아 성곽잇기 사업에 착수했다. 이번에 이어진 성곽 단절구간은 35m에 이른다.

금정구는 또 단절구간을 포함한 성곽 117.1m에 대해서도 총구가 있는 여장 등 옛날 모습 그대로 복원했다. 성곽 복원은 문화재청의 자문과 고증을 거쳐 이뤄졌다. 차가 다니는 도로 위로 이어진 성곽 위에는 등산객들이 보행할 수 있도록 너비 4m의 탐방로를 만들었다. 금정구는 이번 고갯길 복원에 이어 올해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남문 100m, 동문 500m 구간에 대한 성곽잇기 정비 사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 나왔다면 패하기 일쑤였던 골키퍼, 수상하다 했더니

  • 김정일과 동행한 그녀, 기쁨조 출신으로…

  • 가수끼리 고성 오간 '나는 가수다' 녹화장… 무슨 일?

  • 일본 '反韓' 매체 "TV만 틀면 한류… '한류 지옥'" 분통

  • 김포공항, '수도권 제2공항'으로 부활

  • CNN "서울이 대단한 건 한국인의 자존심 김연아 때문"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