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학수영장 착공..2014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 본격화

[CBS사회부 라영철 기자]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경기장 건설이 문학수영장 착공을 시작으로 모든 경기장이 본격적인 건설단계로 접어들었다.

24일 오후 인천시는 문학수영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총 사업비 368억 원이 투입되는 문학수영장은 지하 1층, 지상 3층의 3,006석 규모로 오는 2013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경영풀(50mX10레인), 보조풀(50mX6레인), 다이빙풀(30mX25m), 다이빙지상훈련장 등 실내 시설과 갤러리 마당, 이벤트 마당, 물빛 마당 등 실외 시설로 구성됐다.

이어 다음 달 13일 남동 경기장(체조,럭비), 15일 계양 경기장(배드민턴,양궁), 21일 십정 경기장(테니스,스쿼시), 23일 송림 경기장(배구), 28일 서구 주 경기장(개.폐회식,육상)이 착공된다.

또 강화 경기장(태권도,BMX)은 오는 7월 25일, 선학 경기장(하키,다목적)은 9월 20일 기공식을 한다.

인천시는 총 49개 경기장을 확보할 계획이며 33개 경기장 가운데 10개 경기장을 개.보수하고 16개는 시에서, 7개는 민간이 건설한다.

부족한 경기장은 부천, 고양, 성남 등 8개 인접도시 16개의 경기장을 확보하는 사업계획이 이번 주 중에 중앙정부로부터 최종 승인될 예정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날 기공식에서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인천시민의 역량으로 가장 감동적이고 성공적인 세계의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AG 시민서포터즈,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7회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은 오는 2014년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16일 동안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소속 45개국 선수와 임원 1만 3,000여 명이 참가해 36개 경기종목을 치른다.eli7007@cbs.co.kr

●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 놓고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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