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믿었네', 조기종영 확정..MBC 일일극의 '굴욕'

이승록 2011. 5. 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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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일드라마가 또 다시 조기종영의 굴욕을 맛봤다.

MBC는 23일 오는 6월 6일부터 MBC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 후속으로 '불굴의 며느리'(극본 구현숙 연출 오현창 이민우)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남자를 믿었네'는 지난 2월 28일 첫 방송을 시작한 드라마로 당초 120부작으로 기획됐지만, 저조한 시청률을 면치 못하다 오는 6월 3일 70부를 끝으로 조기종영 하게 됐다.

'남자를 믿었네'는 그동안 3~4%의 낮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고 특히 KBS 1TV '웃어라 동해야'에 밀려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이에 MBC는 '남자를 믿었네'를 조기종영하고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자 '불굴의 며느리'를 서둘러 방송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MBC는 '남자를 믿었네'에 앞서 방송된 '폭풍의 연인'도 낮은 시청률 때문에 조기종영한 바 있다.

'불구의 며느리'는 강부자, 김용건, 김보연, 윤다훈, 신애라, 이하늬 등이 출연하는 드라마로 신애라가 5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해 주목 받고 있다.

극 중 신애라는 종갓집 살림을 하느라 멋과는 담을 쌓고 지내는 결혼 15년 차 주부 '오영심'을 연기한다. 윤다훈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 신애라는 종손이 될 아들을 출산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13대 종부로 극 초반부터 웃음과 눈물을 넘나드는 '영심'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능청스럽게 소화할 예정이다.

[MBC 일일드라마 '남자를 믿었네'. 사진 = MBC]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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