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티즌 해킹, 탈퇴회원 개인정보까지 유출 '메일 없이 공지만?'

최민지 2011. 5. 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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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최민지 기자] 국내 최대 휴대폰 커뮤니티 세티즌이 해킹을 당해 14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티즌은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부터 개인정보유출에 대한 사실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2010년 6월 13일 이전 회원정보로 이름 아이디 비밀번호 생년월일은 물론,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주소 휴대폰모델명 등이다.

세티즌은 "비밀번호와 실명인증제도시행관련 주민번호 아이핀 정보는 단방향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저장되어 있습니다"라고 밝혔으며 "현재 추가 유출에 대한 회원님들의 우려와 개인정보정책 강화를 위해 회원정보를 대폭 축소하는 개인정보최소화 작업을 진행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미 세티즌은 해킹으로 인해 회원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경찰의 연락이 있기까지 해킹과 관련해 개인정보 유출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점, 150만명 이상으로 알려진 회원 중 약 140만명에 달하는 회원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는 것은 일부가 아닌 대부분의 정보가 오픈됐다는 것으로 회원들은 해명을 촉구하고 있는 것.

현재 세티즌 측은 별다른 메일 공지 없이 홈페이지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가입을 해놓고 홈페이지를 찾지 않는 회원이라면 이조차 알 수 없는 부분. 또한 가입된 사람뿐만 아니라 탈퇴회원 개인정보까지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세티즌은 20일부터 23일까지 생년월일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휴대폰제품명 주소 직군 홈페이지 등을 삭제 및 관련 프로그램 수정 작업을 진행한다. 그러나 이미 신상은 털렸다.

사진=세티즌

최민지 기자 sta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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