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티즌 해킹, 개인정보 유출 명단에 '탈퇴 회원'도 포함 돼

2011. 5. 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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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람 인턴기자] 국내 최대 휴대폰 커뮤니티로 유명한 '세티즌'이 해킹을 당했다.

세티즌은 5월19일 홈페이지에 해킹으로 발생한 개인정보 일부 유출 안내 및 사과문을 게재했다.

세티즌은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부터 해킹으로 인한 세티즌 회원 일부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통보를 받고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현재 확인된 유출 정보는 2010년 6월13일 이전의 회원정보로 이름, 아이디, 생년월일, 휴대전화번호, 주소 등으로 알려졌으며 그 수가 14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150만 명 이상으로 알려진 회원 중 이 같은 수의 회원 개인 정보가 빠져나간 것은 '일부 회원'이 아니라 사실상 '모든 회원'이라 보는 게 맞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내 정보가 유출된 지도 몰랐다. 어떻게 포털 사이트 뉴스를 접하고 이와 같은 사실을 알 수가 있느냐. 최소한의 사과와 안내를 회원 개개인에게 전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세티즌측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이에 대해 메일이나 전화, 문자메시지 등으로 이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라고 말한데 이어 "비밀번호 및 주민등록번호는 유출 시점 이전에 모두 암호화처리 했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밝혔으나 회원들은 '비겁한 변명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개인 정보 유출 여부는 세티즌의 홈페이지에서 '유출여부 조회하기'를 누르면 확인 할 수 있다.(사진 출처: 세티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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