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커뮤니티 '세티즌' 해킹..140만 정보 유출

정현수 기자 2011. 5. 2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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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현수기자][아이디, 전화번호, 휴대폰번호까지 모두 해킹..홈페이지 통해 정보유출 여부 파악 가능]

휴대폰 커뮤니티인 '세티즌'이 해킹 당했다. 이에 따라 140만명에 이르는 세티즌 회원들의 이름과 전화번호, 이메일 등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21일 세티즌에 따르면 세티즌은 최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부터 개인정보유출 사실을 통보받았다.

유출 정보는 사용자들의 이름, 아이디, 이메일, 생년월일,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주소, 휴대폰모델명 등이다. 유출된 정보는 지난 2010년 6월 13일 이전의 내용이다.

세티즌은 "비밀번호 및 주민등록번호는 유출 시점 이전에 모두 암호화 처리돼 금번 유출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세티즌은 현재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개인정보유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티즌 초기화면 팝업창에 게재된 '개인정보 유출 여부조회'를 이용하면 된다.

세티즌은 "추가 유출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와 개인정보정책 강화를 위해 회원정보를 대폭 축소하는 개인정보최소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빠른 시간 내 개인정보 최소화 작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세티즌의 회원정보 관리 시스템에 구멍이 생긴 것 아니냐며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해킹 사실을 경찰로부터 통보받기 전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세티즌의 해킹 사실 공지글에는 총 7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집단 소송 가능성까지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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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현수기자 gustn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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