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여산 낮기온 29.5도..올해들어 최고
김동철 2011. 5. 19. 16:04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19일 전북 익산시 여산면의 낮 최고기온이 29.5도까지 치솟는 등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30도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은 익산 여산 29.5도를 비롯해 완주 29도, 김제.익산 함열 28.6도, 전주 28.5도, 정읍 28.1도 등 도내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평년보다 4∼5도 높은 날씨를 나타냈다.
익산 여산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처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전주천과 삼천을 가로지르는 다리 밑에는 더위를 식히려 물가로 나온 시민들로 북적거렸고 시내의 음료수 판매대에서는 냉커피와 과일주스 등이 불티나게 팔렸다.
기상대 관계자는 "일본 열도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내일도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조한 날씨 속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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