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옥계 낮최고30.6도..전국 초여름 날씨(종합)

이재현 2011. 5. 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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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 해변 여름 복장의 관광객 몰려 한여름 방불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8일 강원 강릉 옥계의 낮 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0.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강릉 옥계의 낮 최고기온은 30.6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경북 포항 29.3도, 대구 29.1도, 전북 전주 28.7도, 원주와 경북 상주 27.8도, 충북 충주 27.7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또 서울(25.4도), 춘천(25.2도), 천안(26.3도), 대전(26.8도) 등 중부지역 주요 도시도 25도를 넘어 5월 날씨치고는 다소 더운 편이었다.

강릉 옥계의 낮 최고기온은 무인자동관측장비(AWS)로 측정한 것이며, 지난해 5월3일에는 경북 구미에서 31.5도를 기록했었다.

이처럼 올해 들어 가장 높은 낮기온이 이어지자 거리를 지나는 시민의 복장은 와이셔츠와 반소매 티셔츠 차림으로 한결 가벼워졌다.

또 일부 행락객은 유원지 등지에서 산책을 즐기거나 물에 발을 담그며 때 이른 초여름 더위를 식혔고, 에어컨을 틀기 시작한 택시들도 등장했다.

도심 공원 등지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는 시민의 얼굴에는 더운 날씨 탓에 온종일 굵은 땀방울이 흘렀다.

특히 30도에 육박하는 더운 날씨를 보인 강릉 경포 해변에는 여름 복장을 한 관광객들이 대거 찾아와 백사장을 거니는 등 한여름을 방불케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다"며 "초여름 날씨는 내일(19일)까지 이어지겠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큰 만큼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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