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고덕 보금자리 청약저축 1500만원 넘어야
전문가들은 올해 6월부터 예정된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 본청약에 떨어지는 청약자들의 경우 이번 5차 지구를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지난해 말 발표된 4차 지구인 서울 양원지구, 하남 감북에 비해 입지가 뛰어나고 투자가치도 높다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5차 보금자리 4개 지역 중 과천지식정보타운이 청약자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으로 고덕지구, 강일 3ㆍ4지구 순으로 청약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6000여 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공급돼 다른 세 곳에 비해 물량이 많다.
경기권 청약자는 서울 고덕(서울 50%ㆍ수도권 50%)보다 지역우선공급 비율 면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 30%ㆍ경기 20%ㆍ수도권 50%)이 유리하다.
서울 강일 3ㆍ4지구는 서울지역 거주자에게만 청약 기회가 주어지는 만큼 청약가점이 낮은 서울 거주자도 한 번 도전해볼 만하다. 수도권 택지지구 규모가 66만㎡ 미만일 경우 전량 지역 거주자에게 돌아가기 때문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는 5차 보금자리주택 당첨 커트라인을 고덕ㆍ과천 1500만원(이하 청약저축 납입액), 강일 1100만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과거 서초 보금자리(1357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중소형 보금자리주택은 100% 가점제로 변경돼 장기간 무주택자를 제외하면 당첨 확률이 희박하다"며 "가점이 낮다면 입지 여건이 다소 떨어지는 강일지구를 노리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직 5차 지구의 분양 일정은 불투명하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지구계획이 확정되고 보상계획을 수립하려면 적어도 2013년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지정된 3차 보금자리지구 중 광명 시흥, 성남 고등과 4차 지구(서울 양원ㆍ하남 감북)의 분양 일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3차 지구 중 인천 구월은 내년 상반기ㆍ하남 감일은 2013년 상반기, 서울 항동은 2014년 상반기에 본청약이 예정돼 있다. 시범지구(강남 세곡ㆍ서초 우면)는 지난 1월에 청약이 마무리됐고 위례신도시는 오는 6월 본청약이 예정돼 있다.
2차 지구(구리 갈매ㆍ부천 옥길 등)는 지역별로 내년 9월부터 2013년 1월까지 본청약이 실시된다.
[임성현 기자] ▶ [화보] 판빙빙 칸영화제 드레스, 국제 망신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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