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보금자리주택 서울 고덕, 강일3, 강일4,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4곳 선정

서울 고덕, 강일3, 강일4,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4곳이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추진돼 보금자리주택 1만5500가구를 포함한 총 2만1900가구가 조성된다.국토해양부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서민주택의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이들 4곳을 5차 보금자리주택지구 후보지로 선정하고 지구지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국토부 관계자는 "도심 20㎞이내 대중교통이 양호해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 중 보금자리주택지구가 기 지정되지 않은 서울 강동, 경기 과천지역을 선정했다"며 "주택수요, 지자체 의견 등을 종합해 고려했으며, 중소규모로 지정해 사업 추진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번에 지정된 4곳의 전체 면적은 3.0㎢ 규모로 서울 강동 3개 지구가 총 168만㎡이며, 과천은 135만㎡이다.서울 강동지역 3개 지구는 외곽순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지하철5호선 등이 인접해 대중교통이 양호하고 한강변에 인접한 입지여건을 활용해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지구별로는 서울 고덕이 82만7000㎡로 조성돼 보금자리주택 3100가구를 포함해 4300가구가 들어선다. 서울 강일3은 33만㎡ 규모로 조성돼 보금자리주택 2400가구 등 3100가구가 조성된다. 서울 강일4는 52만5000㎡ 규모 부지에 보금자리주택 3500가구를 포함해 4900가구가 지어진다.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은 5차 지구 중 가장 넓은 135만3000㎡ 규모로 조성되며 보금자리주택 6500가구를 포함해 960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는 과천시가 2009년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왔으나 경기도와 과천시가 협의해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추진하기로 한 곳이다. 이곳은 지하철4호선과 인접해 대중교통이 양호하고 과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지식기반산업용지를 확보해 일자리와 주택히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자족형 단지로 개발된다.국토부는 보상투기를 막기 위해 지구지정 발표 즉시 항공사진, 비디오촬영, 24시간 현장감시단 운영, CCTV설치 등을 통해 불법건축행위?식재 등 보상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국토부는 18일부터 2주일동안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 6월말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 "진짜 아이폰5는 어떤 모습?" 추측만 '난무'

▶ '샐러리맨의 로망' 우리사주, 현실은 벅찼다

▶ 갤럭시S 사용자 '만족' 68%, '아이폰4'는?

▶ LG전자 야심작 '옵티머스 원'은 제2의 옴니아?

▶ 서울버스 3000억적자에도 사장은 '억대연봉'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