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II] 경기복지재단, 이사장 책 대량 구입 '논란'

김상민 기자 momo@chosun.com 2011. 5. 17.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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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이사장 "인세 모두 증정"

서상목 경기복지재단 이사장의 저서를 재단이 1000여만원을 들여 구입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경기복지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3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서 이사장의 저서 '사랑 그리고 나눔-도산 안창호의 애기애타 리더십'을 1095만원을 주고 출판사로부터 2000권을 구입했다. 비매품용으로 출간한 이 책은 재단이 운영 중인 '사랑나눔 리더십' 교육과정의 부교재로 사용 중이며 일부는 유관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됐다.

이에 대해 서 이사장은 "재단에서 복지경영교육 사업을 추진하면서 적절한 리더십 모델을 찾던 중 서번트리더십을 고르게 됐고, 개념이 애기애타 리더십과 일맥상통해 재단에서 운영하는 교육과정에 반영한 것"이라며 "나의 주관적인 판단이 잘못됐다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개인적인 이득을 챙긴 것은 1만원도 없다"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또 "책 판매 인세도 출판사에서 책으로 받아 청소년과 지인들에게 증정했다"며 "오해를 불러일으킬 만한 행동을 한 건 인정하지만, '재단 사유화'라는 말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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