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수도권> 화창한 주말..황사 조심

한승호 2011. 5. 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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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풍성한 축제ㆍ문화공연 곳곳서 열려

(서울=연합뉴스) 5월 두 번째 주말을 맞아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는 토요일은 맑겠고 일요일에는 구름이 다소 끼는 날씨가 되겠다.

기온은 다소 올라가 낮에는 덥겠으나 야외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맑은 가운데 황사 걱정…낮에는 더워 = 14일은 남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되겠고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다.

중국 쪽에서 황사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어 나들이할 때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8도에서 12도를, 낮 최고기온은 20~22도 분포를 각각 보이는 가운데 낮기온이 24도까지 올라가는 지역도 있겠다.

스승의 날이자 일요일인 15일에는 남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전에는 가끔 구름이 많이 끼고 오후에는 구름이 조금 끼는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2도, 낮 최고기온은 21~23도로 예상된다.

◇가정의 달 곳곳서 축제…가족과 나들이 = 스승의 날에 이어 성년의 날(17일)을 앞둔 주말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제16회 경마문화축제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한국마사회는 15일까지 50가족의 신청을 받아 21일부터 1박2일 동안 서울경마공원 가족공원에 캠프장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캠핑용품도 준다.

용인 에버랜드는 13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장미축제'를 연다.

로즈가든에 펼쳐진 850종 100만송이 형형색색의 장미로 장식된 장미정원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사랑을 고백하지 못한 연인이라면 장미꽃 길을 거닐며 특별한 프러포즈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축제기간 매일 5회에 걸쳐 로즈가든 '장미의 섬'에서 중세 유럽 의상을 갖춘 왕자와 공주가 등장하는 '로즈 포토타임'을 운영한다.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함께 사진을 찍고 장미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인천 중구청 앞 제물량로 일대에서 14~15일 '2011 인천근대개항 거리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인천에서 개항을 주제로 처음으로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근대 건축물을 관람하는 동시에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구경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축제 행사장에서는 네일아트, 요술풍선 만들기, 비눗방울 체험,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거리 퍼포먼스 등의 체험·참여 프로그램과 함께 먹을거리 장터, 개항 관련 사진 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무대 행사로 인천지역 청소년과 대학 동아리가 참여하는 노래·댄스 경연대회와 밸리댄스, 전통무용, 중국기예, 경기민요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연극, 콘서트 등 문화공연도 다양 = 초록빛이 짙어가면서 바람도 싱그러운 주말 가족과 함께 연극이나 콘서트 등 문화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은 어떨까.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문화극장에서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사과가 쿵'이 15일까지 공연된다. 12가지의 동요를 색다른 버전으로 부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02-709-3139)

서울 동숭동 알과핵소극장에서는 13일부터 29일까지 연극 '한강의 기적'이 상연된다. 아시아에서도 최빈국이었던 우리나라를 단기간에 중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 한강의 기적에 대한 이야기가 역사적 인물들과 함께 소개된다. (☎02-743-3382)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가수 이미자의 효(孝) 콘서트가 열린다.

올해로 데뷔 52주년인 이미자가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등 그녀의 히트곡을 열창한다.

인천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는 13~14일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를 선보인다.

형무소에서 살다 특사로 풀려나 오랜만에 밖으로 나온 두 늙은이가 세계적인 현대 미술품이 소장된 미술관을 털려다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코믹 연극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의정부 국제음악극 축제는 27일까지 5개국 초청작 7편과 국내 초청작 2편 등이 공연되며 70여개 프린지 프로그램을 선보이다.

이번 주말에는 국내 초청작으로 정준하, 임창정, 김원준, 송용진이 출연하는 '라디오 스타'와 해외초청작으로 지난해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몽환적 분위기의 프랑스 음악극 '욕망의 파편'이 공연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브레히트의 '억척 어멈과 자식들'을 모티브로 한 이자람의 창작 판소리 '억척가'도 관람할 수 있다.

이밖에 의정부시청 앞 광장과 의정부 예술의전당 야외무대에서는 문화예술단체과 아마추어 단체의 프린지 프로그램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031-828-5892~3)

(한승호 이우성 김도윤 배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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