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일' 남규리, 남은 눈물 두방울 대체 언제쯤..이대로 죽나

뉴스엔 2011. 5. 11.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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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권수빈 기자]

'49일'의 남규리가 아직도 눈물을 한 방울밖에 얻지 못했다.

SBS 수목드라마 '49일'(극본 소현경/연출 조영광 박용순)에서 신지현(남규리 분)은 세 방울의 진실된 눈물을 49일 내에 얻어야 살아날 수 있다. 20부작인 '49일'은 현재 16회까지 방송됐으나 신지현은 아직 한 방울밖에 받지 못했다.

신지현은 당초 죽마고우인 신인정(서지혜 분)과 박서우(배그린 분)에게 눈물 두 방울을 쉽게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알고보니 신인정은 자신의 약혼자 강민호(배수빈 분)과 비밀 연인 관계였으며 아버지의 회사를 가로채려는 수작을 꾸미고 있었다.

송이경(이요원 분)의 몸에 빙의해 눈물 얻기에 애쓰다 보니 박서우에게 눈물을 얻기도 좀처럼 쉽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한강(조현재 분)이 첫 번째 진실된 눈물의 주인공이 됐다.

한강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신지현을 짝사랑하고 있었다. 그러나 신지현은 그 눈물이 한강의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예정된 시간이 점점 흘러갔고 신지현은 강민호와 신인정의 계획을 알고 있는 한강이 가족들에게 알려줄 것이라는 안도감을 느낀 뒤 사실상 나머지 눈물 얻기에 온 힘을 쏟지 않고 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긴 가운데 신지현이 이대로 눈물을 얻지 못하고 세상을 뜰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반면 한강, 신인정, 강민호 등 신지현이 송이경에 빙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챈 인원은 점점 늘어가고 있다.

또 자신이 빙의하고 있는 송이경이 자신을 혼수상태로 만든 장본인이란 걸 알게 된 신지현이 분노하게 되면 눈물 목걸이가 깨지기 때문에 이 또한 제 몸으로 돌아가는 데 방해가 될만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신지현에게 불리한 상황만 가득한 가운데 이대로 죽음을 맞이할지 극적인 반전을 맞이할지 이후 스토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수빈 ppb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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