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지구·위례신도시 보금자리 778가구 6월 공급

2011. 5. 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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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중 서울 강남(세곡)지구와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되는 보름자리주택에 무주택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2곳에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분양가가 시세의 절반 수준인 마지막 '반값 아파트'이기 때문이다.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를 주변 시세의 80% 안팎 수준에 책정하도록 한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돼 이 법안이 시행되면 앞으로는 주변시세의 반값 수준인 보금자리 주택 공급이 사실상 어려워진다. 특히 이달에 청약통장 1순위 1000만명 시대가 열리기 때문에 이들 반값 아파트를 둘러싼 청약 광풍이 일 것으로 우려된다.

■반값아파트 778가구 본청약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내달 서울 강남지구 A1 블록에서 169가구, 위례신도시에서 599가구 등 총 778가구의 보금자리주택이 신규 공급된다. 이번 청약에는 2009년 9월 사전예약을 받은 강남지구 809가구와 지난해 3월 사전예약을 받은 위례신도시 2350가구에 대한 본 청약도 병행한다.

사전예약을 받은 물량을 제외하고 신규 공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778가구지만 사전예약자 중 본청약포기 물량과 부적격당첨자 등을 감안하면 신규 공급물량은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LH측은 내다봤다.

아울러 두 곳 보금자리주택의 최종 분양가도 내달 본 청약에서 확정된다.

올해 1월 공급된 강남지구 A2블록은 분양가가 3.3㎡당 924만∼994만원이고 위례신도시는 사전예약 당시 추정분양가격이 1190만∼1280만원이었다. 부동산업계에서는 LH의 모집공고가 나봐야 알겠지만 최종분양가는 이와 비슷한 수준에 책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 평균시세가 3.3㎡당 2500만원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보금자리주택에 청약하려면 청약저축이나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무주택 세대주여야 한다. 신혼부부 및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소득 및 자산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마지막 로또" 청약광풍 예상

이들 두 곳의 보금자리주택은 경쟁률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곳 모두 입지여건이 좋은데다 주변시세의 절반 수준에 공급되는 반값아파트로는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 국회에 상정된 '보금자리주택 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6월 국회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국토해양부는 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는 대로 아직 사전예약을 받지 않은 보금자리주택 3차 지구 일부와 4차 지구부터 이 기준을 적용해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지나치게 낮다고 판단되면 용지 가격을 올려 분양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다음달 공고될 LH의 2곳 보금자리주택이 가격이 매력적이고 입지여건도 양호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앞으로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가 현실화되고 공급가구 수도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면서 "청약통장 불입금액이 낮은 사람은 특별공급을, 무주택 기간이 길고 청약통장 불입 금액이 많은 사람들은 일반공급을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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