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이 있어 청주가 따뜻하다

이성기 2011. 5. 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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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시 직원과 각동 직능단체 등이 주말과 휴일을 반납한 채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청주시 도시재생과(과장 신철연)는 지난달 30일 비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청원군 미원면 정토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토마을은 말기 암환자들이 남은 일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호스피스 전문시설이다.

도시재생과 직원들은 이날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희망창조 연등달기, 정운 풀뽑기, 청소 등의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청주시 주민복지과 직원 40여명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상당구 월오동 현양원, 은빛양로원, 상록원에서 3개조로 나눠 봉사활동을 했다.

현양원에서는 주변 잡초 제거와 시설내 식당 등을 청소했고, 은빛양로원에서는 어르신 말벗 해드리기, 어르신 점심식사 준비와 식사 도와주기 활동을 벌였으며, 상록원에서는 시설안과 밖을 청소했다.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화장지, 세제 등 생필품도 구입해 전달했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2동 주민센터(동장 이종윤)도 이날 원평동 다솜의 집(노인요양원)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실시된 이날 봉사활동에서는 오전 10시부터 2시간여 동안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들을 보살피고 청소를 돕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성인용 기저귀 4상자 등 생필품도 전달했다.

앞서 청주시 강서1동 통장협의회(회장 강병필)는 지난달 29일 홀로사는 노인 45명을 모시고 상당산성과 동물원 등으로 '효 나들이'를 했다.

청주시 복대1동 주민센터(동장 한상태)도 지난달 28일 노인복지후원회 주관으로 각 직능단체와 함께 지역 경로당 노인 70여명을 모시고 전북 부안군 새만금과 내소사 등지로 효 관광을 다녀왔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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