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로열패밀리', 결말은 '진행 중'

2011. 4. 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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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진 기자] MBC 수목극 '로열패밀리'가 28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하지만 '로열패밀리'의 애청자들은 김인숙(염정아)과 한지훈(지성)의 실종으로 마무리 된 드라마 엔딩을 놓고 다채로운 가설을 쏟아내고 있다.

조니의 살인범이 김인숙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공순호(김영애)가 김인숙을 정가원의 회장으로 임명하는 등 생애 가장 평화로운 순간을 맞이한 두 사람이 갑자기 실종되며 이야기가 마무리 된 데에 대해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한 것.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둘이 어딘 가에서 죽지 않고 잘 살고 있을 것", "조현진의 도움으로 지훈과 인숙이 함께 도피한 것", "세계 일주를 떠났을 것" 등 그간 인물들의 대화와 정황을 조합해 여러 가설을 제기하고 있다.

시청자의 상상에 결말을 맡긴 '로열패밀리'는 초반부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중반 핵심 '키'들이 급작스럽게 해결되며 긴장감을 상실하며 스토리가 탄력을 잃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한때 시청률 15%를 넘길 정도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출산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염정아, 자신에게 꼭 맞는 옷을 입은 듯 한지훈을 연기했던 지성, 카리스마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 김영애의 팽팽한 신경전과 대결구도는 드라마의 매력을 십분 살려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tripleJ@osen.co.kr<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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