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새' 한혜진, 김민정에 분노의 밀치기 "신세 역전"

이혜미 2011. 4. 2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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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혜미 기자] 자신이 버린 행복을 다시금 빼앗으려 하는 유경(김민정)의 적반하장에 마침내 정은(한혜진)이 나섰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 새' (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 18회에서는 한별(김수현)과의 소소한 일상을 꿈꾸는 유경에게 선을 긋는 정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경의 악행에 눈물로 일관하던 과거의 정은은 없었다.

이날 방송에서 정은이 영화촬영에 매진 중인 틈을 타 한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유경이 명자(차화연)에 이어 집에 들이닥친 정은에 "두 시간 데리고 놀았는데 온 가족이 출동해? 나 납치범 아니야"라고 애써 농을 던졌다.

그러나 분위기를 환기시키려는 유경의 노력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유경의 휴대폰에서 한별의 사진을 발견한 정은은 가차 없이 삭제 버튼을 눌렀고 내놓으려며 매달리는 유경을 매몰차게 밀어내기에 이르렀다.

이어 "날 꼭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어야 했니?"라며 울먹이는 유경의 행동에 그녀를 키워준 양어머니를 입에 올렸다. 명자와 말싸움을 벌이다 유경에게 친 어머니가 따로 있다고 폭로한 그녀의 기억을 떠올린 정은은 "14년 길러준 공을 말 한 마디 잘못해서 날렸어"라고 회상했다.

또 "우리 이렇게 싸우다가 한별이에게 그런 짓 시킬까봐 겁이 나"라고 한별을 위해서라도 물러나 달라는 뜻을 똑바로 밝혔다. 영조(주상욱)와 한별의 존재로 인한 정은과 유경의 신세역전이 돋보인 대목.

한편 '가시나무 새'는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기고 영조와 정은의 관계변화와 유경과 종달(박지일)의 전면전을 예고하며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사진 = KBS 2TV '가시나무 새' 화면 캡처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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