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나무 새' 악녀 김민정, 떼쟁이로 변신? "짜증지수↑"

이혜미 2011. 4. 28.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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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이혜미 기자] '악녀' 유경(김민정)의 캐릭터가 변질되고 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가시나무 새' (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 17회에서는 절친했던 친구에게 자신의 허물을 떠넘기는 것도 모자라 미혼모라는 낙인을 찍은 유경의 악행이 드러났다. 이에 따른 주변인들의 냉담한 반응에 유경은 어린아이처럼 눈물과 투정으로 일관했다.

명자(차화연)로부터 유경을 떼어놓은 장본인이 영조(주상욱)의 할아버지가 아닌 종달(박지일)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유경이 승부수를 띄웠다. 영조에게 자신이 명자(차화연)의 딸이며 정은(한혜진)의 딸 한별(김수현)이 자신과 영조의 딸이라고 이실직고한 것.

이는 핏줄을 이용해 영조를 사로잡기 위함으로 한술 더 떠 술김에 이 사실을 강우(서도영)에게도 토해내던 유경이 정신 차리라는 명자의 일침에 하소연을 늘어놨다. 명자를 엄마라 칭하며 "그저 정은이 편이지? 아니 정은이 같은 천사랑 괴물인 나랑 비교가 되나?"라고 울먹였다.

이어 한별이 만든 정은과 영조의 청첩장을 가리키며 "내 손에 남은 건 이거 하나야"라고 읍소했다. 아울러 자신의 악행을 탓하며 눈물로 손찌검을 하는 계순(송옥숙)에게 "어머니는 제 마음 아시잖아요"라고 맞받아쳤다.

매사에 적반하장으로 일관했던 악녀 유경이 어린아이 같은 투정으로 대응하는 떼쟁이로 변질된 셈. 이에 시청자들은 "미안한 마음이라곤 없는 건가? 어쩜 그렇게 뻔뻔하고 당당한가" "유경의 행동은 억지 그 이상도 아니다" "막무가내 어린이 같은 모습이다"라고 감상평을 나타냈다.

사진 = KBS 2TV '가시나무 새' 화면 캡처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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