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장 의미 각별" 눈귀 쏠리다

2011. 4. 28.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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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6·광역의원 5·기초의원 23명 뽑아총선·대선 수도권 민심 풍향계양양·화순은 투표율 50% 훌쩍

27일 실시된 재보선에서는 기초단체장 6명과 광역의원 5명, 기초의원 23명이 새로 뽑혔다. 대부분 선거구에서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됐고, 오전 한 때 비가 오는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투표율이 높은 편이었다.

정치권의 관심은 최대 승부처인 서울 중구청장 선거구로 쏠렸다. 서울시 행정2부시장을 지낸 한나라당 최창식 후보와 중구 부구청장 출신인 민주당 김상국 후보가 양자 대결을 벌인 곳이다. 여야는 '중구청장 선거 결과는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을 점칠 수 있는 풍향계가 될 것'이라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투표율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중구의 투표율은 25.9%로, 전체 기초단체장 선거구 평균 투표율(33.2%)에 미치지 못했다.

울산 중구에서는 한나라당 박성민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당 임동호 후보가 맞붙었다. 중구는 울산 내에서도 보수 성향의 표심이 강해 한나라당이 선거기간 내내 '안정적 우세'를 자신했던 곳이다.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23.1%로, 기초단제장 선거구들 중 가장 낮았다. 후보 4명이 출마한 울산 동구에서는 한나라당 임명숙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인 민주노동당 김종훈 후보가 경쟁을 벌였다. 투표율은 36.6%(오후 5시 기준)로 높은 편이었다. 이날 오전 8시30분께 동구 남목2동 제4 투표소에서 한 30대 유권자가 기표소 안에서 자신의 투표용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다 선관위에 적발되기도 했다.

충남 태안군에서는 한나라당 가세로 후보와 민주당 이기재 후보, 자유선진당 진태구 후보가 접전을 벌인 곳답게 투표율이 높았다. 오후 5시에 이미 44%를 넘어섰다. 한나라당 안석현 후보와 민주당 정상철 후보가 선두 경쟁을 벌인 강원 양양군과 민주당 홍이식 후보와 민주노동당 백남수 후보 진보신당 최만원 후보 등이 경합한 전남 화순군에서는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각각 60%와 51.9%를 기록해 '우리 지역 일꾼'을 뽑는 것에 대한 유권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화순군 선관위는 유권자 수송을 위한 임대버스 12대를 준비하기도 했다.

이밖에 울산 중구와 충북 제천, 전북 전주 덕진, 전남 화순, 경남 거제 등 5곳에서는 광역의원 재보선이 치러졌다. 5곳 전체의 투표율은 오후 5시 현재 24.3%로 저조했다. 특히 덕진9선거구(15.9%)와 거제1선거구(17.4%)에서는 투표율이 10%대에 그쳤다. 또 전국 23개 지역에서는 기초의원 선거도 함께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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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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