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영 필립스전자 부사장 "LED조명시장 세계 1위 지켜낼 것"

2011. 4. 2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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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장에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포괄적으로 접근해 한국의 GDP성장률(연간 약 5%)의 두 배 이상씩 성장하겠다."

김윤영 필립스전자 부사장은 26일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부문의 한국시장 매출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부사장은 "필립스는 그동안 세계 조명시장에서 1위를 지켜왔고 앞으로 다가오는 LED조명시장에서도 1위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큰 도전"이라며 "한국은 반도체 기술에 경쟁력을 갖고 있어서 한국 시장에서 선두가 되기 위해 연구개발(R & D) 등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는 LED조명 가격이 점차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국내 LED조명 가격은 3만∼5만원대로 매우 비싸 일반 소비자들이 이를 구매해 가정에 들여놓기는 다소 무리인 상황이다.

김 부사장은 "LED조명은 반도체를 사용하는 만큼 최소 3∼6개월에 한 번씩 가격이 떨어지고 있고 1년반 전과 비교해도 50%가량 하락했다"며 "앞으로도 가격은 하향세로 가고 올해 말이면 60W 조명제품이 1만원대로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가격도 중요하지만 기존 조명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의미 있는 제품의 가격이 할인되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부사장은 정부가 LED조명에 대한 안전기준을 좀더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한국에 국가통합인증(KC)이 있지만 완벽한 안전인증 기준으로 볼 수 없다"며 "최근 한국 정부가 새로운 안전기준을 준비하고 있는 것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필립스전자가 한국 시장 선두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한국 업체들과의 협력관계도 매우 중요하다"며 "현재로서 기업 인수·합병(M & A)에 대한 검토는 이뤄지고 있지 않지만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지 한국 LED조명기업을 인수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leeyb@fnnews.com이유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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