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삼公,제약업계 1위 매출 제치나

2011. 4. 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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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능식품 업계 매출 1위인 한국인삼공사가 제약업계 1위 매출을 턱밑까지 추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관장' 브랜드로 유명한 한국인삼공사는 지난해 8428억원의 매출로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8468억원의 매출을 올린 제약업계 부동의 1위 동아제약과 매출액 차이가 불과 40억원 규모.

한국인삼공사는 2008년 6428억원에서 2009년 7467억원, 2010년 8428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출액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한국인삼공사는 올해 기존 홍삼사업 외에도 굿베이스, 한방가공사업, 한방화장품 등 신성장동력으로 매출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04년 1조300억원에서 2008년 2조12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에는 3조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조사 전문기관 '트렌드 모니터'가 지난해 10월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의 55%가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있다고 밝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반면 1967년 이래 44년간 제약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동아제약은 올해 매출 목표를 9000억원 선으로 잡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올 매출에서는 인삼공사가 동아제약을 앞지르게 되는 셈이다. 외형 성장이 주춤한 제약업계가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는 전문약 외에도 건강기능식품과 비타민 등 일반약을 강화하거나 사업 재편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한독약품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는 등 건식사업에 관심이 높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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