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영웅, 김영옥 대령' 6년만에 재방송

고현실 2011. 4. 2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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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수록 기념..이달말 DVD 출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MBC 스페셜'은 오는 22일 오후 2시5분 '영웅, 김영옥 대령'(연출 유현)을 재방송한다.

이번 재방송은 고(故) 김영옥 대령의 이야기가 2011학년도 초등학교 5학년 1학기 국어 읽기 교과서에 실리게 된 것을 기념해 이뤄진 것으로, 2005년 9월 25일 본방송 후 6년 만이다. 재방송 시점은 교과 내용 수업이 이뤄지는 시기에 맞춰 편성됐다.

유현 PD는 20일 "연출했던 다큐의 주인공이 광개토대왕,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와 함께 5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는 사실 자체가 뿌듯하다"며 "6년 만에 재방송이라는 건 방송에서 거의 없는 일인데 시간을 이기는 것이 다큐의 힘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옥 대령은 한국계 미국 이민1세대 전쟁영웅으로 제34대 미국 육군참모총장 에릭 신세키가 가장 존경하는 군인으로 꼽았던 인물이다.

그는 2001년 노근리 학살 현장검증 당시 미국측 대표로 추대돼 미군의 학살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미국 한인이민사회를 위해 헌신하다 2005년 12월 세상을 떠난 그는 미국 국립묘지에 영면했다.

그의 뜻을 잇기 위해 2009년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그의 이름을 딴 중학교가 문을 연 데 이어 작년 9월에는 미국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주립대(UCR)에 '한국계 미국인 연구를 위한 김영옥 센터'(Young Oak Kim Center for Korean American Studies)가 설립됐다.

'MBC 스페셜'과 '화제집중'에서 방송된 그의 이야기는 DVD로도 제작돼 오는 26일 출시될 예정이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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