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증권산업 지속가능지수]삼성증권 '2년 연속 1위' .. 대우증권 '환경' 부문 1위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경제연구소(ERISS)의 '2011 대한민국 증권산업 지속가능지수'에서 삼성증권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764.86점을 받아 조사대상 증권사 중 유일하게 700점을 넘겼다. 687.8점을 받은 2위 대우증권과의 점수차는 77.06점.
삼성증권의 지속가능지수 점수는 지난해(742.7점)보다 22.16점 상승한 것이다. 총점뿐 아니라 각 부문별 순위도 대부분 지난해에 비해 높아졌다. 경제·환경·사회 성과를 측정하는 TBL지수에서 경제부문 1위를 그대로 지킨데다 특히 지난해 4위로 가장 저조했던 사회부문에서도 1위로 뛰어올랐다. 환경부문 순위는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지만 선전했다.
삼성증권의 지속가능지수 총점이 상승한 요인은 명성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한국기업평가 등이 평가집단으로 참여한 명성지수에서 삼성증권은 276.38점을 받아 지난해(256.1점)보다 20.28점이 상승했다. 총점 상승폭(22.16점)에 근접한다. 반면 TBL지수는 488.48점으로 지난해(486.6점)보다 1.88점 오르는 데 그쳤다.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증권업계에서도 삼성의 '명성자산'이 더 축적되고 있는 셈이다.
환경부문 1위를 선점해 삼성증권의 '전 부문 1위'를 저지한 대우증권은 지속가능지수 총점 687.80점으로 전체 2위였다. 그러나 지난해(699.7점)에 비해서는 점수가 다소 떨어졌다. 부문별로는 경제부문이 지난해 3위에서 5위, 사회부문은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다. 대우증권은 경제부문 중 168점이 배정된 수익력 영역에서 141.54점을 받아 평가대상 26개 증권사 가운데 최고점을 기록했다. 반면 위험과 이해관계자 영역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해 2년 연속 삼성증권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우증권은 TBL지수 점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명성지수에서 선전(3위→2위)해 전체 2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지난해 조사에 이어 '빅3' 체제가 그대로 유지된 가운데 '빅3' 내 순위변동도 없었다. 3위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와 전체 순위가 동일했음에도 내용상 상당한 변화가 목격됐다. 2010년 조사에서 경제부문 2위, 환경부문 11위, 사회부문 27위, 명성지수 3위에서 이번에는 경제부문 4위, 환경부문 5위, 사회부문 7위, 명성지수 4위를 기록했다. 배점이 큰 경제부문과 명성지수에서 점수가 다소 하락해 전체 순위를 뒤집을 수는 없었지만 환경부문과 사회부문 점수가 큰 폭 상승한 사실은 고무적이다. 올해 모든 부문에서 10위권 내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지속가능경영의 잠재력을 쌓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위권에서는 순위 변동이 복잡하게 나타났다. 10위였던 한국투자증권이 605.15점을 받아 4위로 올라섰고 신한금융투자가 603.89점으로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대신증권(598.36점, 지난해 5위)·키움증권(595.68점, 〃 9위)·우리투자증권(593.12점, 〃 4위)·현대증권(591.26점, 〃 7위)·하나대투증권(590.61점, 〃 8위)이 6~10위에 자리했다.
부문별로는 사회부문 점수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2010년 사회부문에서는 90점 만점 중 80점을 넘는 증권사가 1위 대우증권(83.9점)과 2위 대신증권(82.3점)밖에 없었으나 올해는 1위 삼성증권(85.91점), 2위 대우증권(83.45점), 3위 우리투자증권 (80.18점) 등 3개로 늘었다. 경제부문에서는 대부분 증권사가 지난해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 1위 삼성증권이 351.9점에서 올해 337점으로 떨어졌고 지난해 3위였던 대우증권은 298.3점에서 286.58점으로 5위까지 하락했다.



■ 증권산업 지속가능지수 추진기구 및 기획위원회
-기획 및 주관 : ERISS
-기획자문 : 대한상의, 환경연합, 참여연대, 사회책임투자포럼, 한국소비자원
-후원 : 금융감독원, 한국기업평가, 한국거래소, 미국 하와이대학 한국학센터, 유엔 글로벌 콤팩트 한국협회, 산업연구원, 상의 지속가능경영원, 서스틴베스트, 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 카이스트 사회책임경영연구센터
-수행기관 : 현대리서치
-자문 : 금융위원회, 지식경제부, 환경부, 노동부, 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 ERISS 증권산업 지속가능지수 기획위원회
장범식(숭실대 경영학부 교수) 윤우영(한국기업평가 전무) 이상제(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류영재(서스틴베스트 대표) 김필규(증권연구원 연구조정실장) 오동익(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전무)
■ ERISS 지속가능지수 기획위원회
고문 : 김영호(사회책임투자포럼 이사장)
위원장 : 안병훈(카이스트 교수)
부위원장 : 손호민(하와이대 한국학센터 소장) 주철기(유엔 글로벌 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한찬희(딜로이트컨설팅 대표이사)
< 사회부문 > 노한균(국민대 경영학부 교수) 이장원(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최정철(한국CSR평가주식회사 사장) 문은숙(식품안전정보센터 센터장) 정재규(기업지배구조개선지원센터 연구위원)
< 환경부문 > 황상규(환경연합 정책위원) 이득연(한국소비자원 정책연구실장) 정재수(에코아이 대표이사) 윤순진(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교수) 임대웅(에코프론티어 상무)
< 경제부문 > 류영재(서스틴베스트 대표) 변진호(이화여대 경영학부 교수) 민준기(삼일회계법인 전무) 이상협(하와이대 경제학과 교수) 노재성(지속가능경영원 전략팀장) 박종성(경향신문)
< 조사부문 > 김용학(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강재원(동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박지혜(외대 경영학부 교수) 이상경(현대리서치 사장)
■ 명성지수 평가기획단
박지혜(외대 경영학부 교수) 최현자(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김동훈(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전승우(동국대 경영학과 교수)
■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 조사패널
김동윤(한양대 산업공학과) 김민경(중앙대 경제학부) 김세진(고려대 사회학과) 김정윤(성균관대 경영학부) 김현주(성신여대 국어국문학과) 김현진(한동대 경영경제학부) 나윤수(연세대 사회학과) 박수영(성균관대 경제학과) 박종원(한양대 산업공학과) 박주현(영남대 경영학과) 심수민(이화여대 경제학과) 안미경(인하대 한국어문) 여민희(국민대 중문과) 오현경(홍익대 경제학과) 우세진(고려대 사회학과) 윤송이(이화여대 사회학과) 윤지애(서강대 영어영문학과) 윤지연(이화여대 사회학과) 이상은(성균관대 글로벌경제학과) 이웅기(동국대 경제학과) 이은비(서울시립대 중문과) 이은지(단국대 통계학과) 이준형(경희대 영어통번역학과) 이현목(가톨릭대 국제학부) 이휘주(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전지영(성균관대 사학과) 정수지(성균관대 경영학과) 정은하(이화여대 국문과) 정재윤(서강대 경영학과) 조단비(숭실대 경영학부) 최진우(런던대 역사학과) 한민정(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
< 안치용 ERISS 소장·YeSS 김정윤·정은하·한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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