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명 북적북적' 김포 분양시장, 수도권 분양성패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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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대규모 분양시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주말 사이 5만명 넘는 인파가 다녀갈 정도로 관심을 끌었는데, 이게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경철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들어 수도권에서 첫 동시분양을 시작한 김포 한강신도시 모델하우스.
휴일을 맞아 분양 상담을 받으려는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주말 사이 5만여명이 다녀갔습니다.
서울 근교의 다른 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싸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이풍자 / 서울 행당동:"(집값이) 약간 떨어진 거 같은데, 여기에는 보통 오피스텔도 평당 1천만원 꼴인데요. 지금 여긴 900만원이라고 하니까 한번 보려고."]
서울 행당동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500백여채를 공급하는 한 모델하우스에도 주말 사이 만명 넘는 방문객이 다녀갔습니다.
[박재성 / 경기도 분당구:"그동안 서울지역에 분양도 없었고, 가격적인 장점도 있고, 좋은 자리에 생기는 거니까 관심을 많이 갖게 되죠."]
하지만 이같은 열기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입니다.
다 지어놓고 팔리지 않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이 전국적으로 4만 2천여 가구나 되는 데다, 집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번 대규모 분양의 성패는 얼어붙은 수도권 분양시장의 앞날을 가늠하는 일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SBS CNBC 박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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