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 따오기 양저우·룽팅 부부 첫 부화 성공
【창녕=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2008년 10월 중국 섬서성 양현에서 들여온 양저우·룽팅 부부가 지난 15일 오후 8시40분께 올해 첫 번째 알이 부화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저우·룽팅 부부는 지난달 21일부터 11일까지 2차례에 걸쳐 8개의 알을 산란해 그중 지난달 21일 첫 번째 산란한 알이 부화에 성공했으며, 나머지 4개의 알은 현재 인공부화기에서 부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2차 산란한 3개의 알은 따오기 부부가 직접 품고 있으며, 이달 말 둥지에 있는 알을 받아 인공부화기로 부화할 예정이다.
현재 부화한 유조 따오기는 육추를 통해 우포따오기복원센터 연구진들이 이유식(미꾸라지·새우·분유 등)을 자체적으로 제조해 2시간30분 간격으로 1일 8회 급이 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따오기 발육상태 관찰 및 온습도 관리 등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으며, 추가 부화에 대비해 인큐베이터, 육추기, 소독 등 생육환경 조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는 1978년 판문점 부근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이후 국내에서는 멸종된 상태로 복원을 위해 중국에서 성조 한 쌍을 들여왔다.
창녕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2009년 따루(♀)와 다미(♀)에 이어 지난해 다소미(♂)와 포롱이(♀)가 태어나 현재 6마리의 따오기를 사육하고 있다.
복원센터 관계자는 "올해 어미 따오기의 건강 및 날씨 등 주변 여건이 좋아 따오기 부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유전자 다양성 확보와 따루와 다미에게 짝을 맺어 주고자 중국·일본 따오기 교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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