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르포] 김포한강신도시 합동분양
"한강조망 여건 등 주거환경 등이 마음에 드네요. 특히 주거환경이 양호한 데다 분양가 수준도 높지 않고 분양대금 납부조건도 좋습니다. 자녀 중 한 명은 대학을 졸업했고 한 명은 대학에 다니고 있는 만큼 자녀교육도 별문제 될 것이 없어 이번에 청약하려고 합니다."(경기 부천시 상동 거주 김모씨(51))
"분양 상담을 받아봤는데 조건이 괜찮은 것 같네요. 한강조망권도 마음에 들고요. 주택규모도 우리 부부가 살기에 딱 맞는 것 같습니다. 분양가도 저렴하고요."(경기도 일산 거주 윤모씨(29))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의 합동분양에 참여하는 대우건설과 한라건설, 반도건설 등 3개 민간 건설사가 15일 경기 김포시에 견본주택 문을 일제히 연 가운데 이들 3개사의 견본주택에 이날 50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이 빚어졌다.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 견본주택과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 견본주택이 나란히 붙어 있는 고촌읍 신곡사거리에는 견본주택 개관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방문객들이 긴 줄을 서기도 했다. 주변 도로도 차량들도 엉키면서 혼잡이 빚어졌다.
한라건설과 반도건설 견본주택에서 4㎞ 정도 떨어진 김포시 신사우삼거리에 마련된 대우건설 견본주택에도 이날 1000여명이 방문했다.
합동분양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건설사들의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한라건설은 견본주택 방문객 중 선착순 100명에게 선물세트를 증정했고 추첨을 통해 주유상품권 200만원, 106.68㎝(42인치) 액정표시장치(LCD) TV, 드럼세탁기, Wii게임기, 자전거 등을 제공했고 반도건설도 선착순 방문 200명에게 컵라면 1박스를 나눠줬다. 대우건설은 방문객에게 식용유 등 경품을 지급하고 네일아트, 전자현악3중주 연주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분양가·분양조건에 관심
이날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김포한강신도시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분양가 및 분양조건에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이 때문에 분양상담석은 북적댔다. 대우건설은 '한강신도시 푸르지오'의 분양가를 3.3㎡당 930만원에 책정했지만 5월 말까지 계약자에 한해 중도금 대출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4월 11일 기준 3.4%, 변동) 외의 추가 발생 금리를 전액 회사에서 부담한다. 김포한강신도시1차푸르지오분양사무소 오재근 분양소장은 "보통 신규 아파트 분양시 CD금리 외에 1∼3%의 가산 금리를 적용해 대출금리를 책정하는 것을 감안하면 계약자의 대출 이자 부담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고 설명했다.
반도건설은 계약금을 정액제로 해 1000만원만 받고 중도금 60% 중 30%는 무이자, 나머지 30%는 이자후불제 조건을 내놨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920만원대로 이번 동시분양 건설사 중 가장 싸다. 대형으로 이뤄진 한라건설의 '한강신도시 한라비발디'는 분양가격이 3.3㎡당 평균 1060만원에 책정됐다. 계약금은 5%씩 2회 분납(총 10%)할 수 있고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융자 지원한다.
한라건설 유거성 팀장은 "저렴한 분양가에 파격적인 대금납부 조건, 양호한 주거환경 등으로 실수요자 위주로 방문이 이뤄지고 있으며 분양상담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면서 "분양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한강신도시 청약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21일 3순위순으로 진행된다.
/ck7024@fnnews.com홍창기기자
■사진설명=대우건설과 한라건설, 반도건설 등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합동분양 참여업체들이 김포지역에 15일 개관한 견본주택에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려 분양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방문객들은 쾌적한 주거환경과 저렴한 분양가, 파격적인 분양조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김포 신곡리에 마련된 한 건설사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유닛을 관람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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