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박스권 '맴맴'..LED조명 '본격화'로 상승날개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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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의 따져보자-백종석 현대증권 수석연구원
서울반도체 '박스권'…2009년 장기성장 기대감 일시 선반영
서울반도체의 최근 주가는 계속 오르락 내리락 반복하고 있다. 2009년 봄에 큰 시세를 낸 이후, 주가 38,000원~44,000원 사이의 박스권을 맴돌고 있다. 장기성장 기대감을 2009년에 너무 일시에 반영했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부담은 그간 컸다. 즉 기대감을 너무 선반영한 모습이었다.
다만 올해부터는 이익이 늘어나서 밸류에이션 부담도 많이 완화된 상황에서 외인들의 매수세가 연초부터 유입되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추세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상반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켜야 할 것이고 장기 성장 기대감이 인정 받아야 할 것이다.
외인 비중 28% 상승…성장성 기대
서울반도체 외국인 지분율 비중이 지난해 말부터 서서히 상승해 현재 28% 수준까지 상승했다. 외국인 지분 확대의 이유는 서울반도체의 성장성에 있다고 판단한다. 서울반도체의 매출액은 2009년 4500억원에서 2010년 8400억원, 올해는 1조원 이상을 기록할 예정이다. 높은 성장성이다. 매출 중 성장성이 높은 LED 조명 매출 비중이 경쟁사 대비 높은 점도 외인들이 서울반도체를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라고 판단한다.
LED산업 '성숙기'…고객 다변화 충족 매력
또 2011년 LED 산업은 TV용으로는 성숙기에 접어드는데, 산업이 성숙기에 접어들 때에는 '캡티브 고객 확보' 보다 '고객 다변화'가 중요한 만큼, 서울반도체는 이를 충족하는 면이 투자매력이다. 따라서 외인의 지분율 확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
서울반도체 전일 종가 43,200원은 2011년 PER 밸류에이션으로 15.2배에 해당된다. 참고로 글로벌 경쟁사 PER 평균은 14.2배로서 서울반도체 밸류에이션을 소폭 상회하고 있다. 서울반도체의 ROE가 경쟁사 중 가장 높은 22%에 이르는 만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받는 것은 정당하다.
LED업황 '회복세'…서울옵토디바이스, 1분기 설비가동 65%
LED 업황은 지난 4분기 최악의 상황을 보냈다. 서울반도체를 제외하고 삼성LED, LG이노텍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지금 1분기 업체별 가동율은 지난 4분기 대비 회복 중이다. 서울반도체의 자회사인 서울옵토디바이스의 경우 1분기 설비가동율이 65% 내외로 보여 국내 경쟁사 중 가장 나은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 기대치보단 부족하지만 업황은 1분기부터 분명히 회복되고 있다.
LED 조명시장 '본격화'
1분기 본사기준 서울반도체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2,250억원, 영업이익률 8~10%를 예상한다. 실적 가이던스는 최근들어 조금씩 빠지고 있다. 이유는 시장의 TV 수요가 전반적으로 기대대비 약하기 때문이다. 실적 이외에 주가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LED 조명시장의 본격화 시기이다.
LED 조명시장의 본격화는 일반 소비자들이 소매점, 마트 같은 곳에서 LED 조명을 스스럼없이 사는 타이밍을 말한다. 이는 내년 중반기부터 도래할 것으로 현재 예상하고 있다. 만약에 올해 하반기에 LED 조명 시장의 임박이 체감된다면 적용 밸류에이션 상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전략은 매수 의견, 목표주가 53,000원을 제시하고 있다. 목표주가는 올해 EPS 2,835원에 목표 PER 18.7배를 적용한 것이다. 목표 PER 18.7배는 LED 글로벌 선두업체인 Cree의 PER을 19% 할인한 수준이다. 서울반도체의 장기 성장 가능성과 특허 경쟁력 등을 고려할때 본 목표주가 53,000원은 무리하지 않다. 다만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가 41,000원 내외에서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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