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경영지수] 대구은행_임직원 대부분이 봉사단 일원 장학금·취업난 해소에 앞장서

지난 7일 경북 구미시 경구중학교에 대구은행 임직원 부인들의 모임인 '대구은행 부인회' 회원들이 방문했다. 회원들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손을 꼭 쥐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구은행 부인회는 4일부터 나흘간 경주·포항·구미 등 경북지역 22개 학교를 방문해 1800만원 상당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심선희 회장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는 청소년이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대구은행은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하는 유일한 시중은행답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를 꿈꾼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지방은행으로는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수에 편입됐다. 지난해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지수 1위 기업에 선정됐고,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지속가능경영대상'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수상했다.
대구은행의 지속가능한 경영은 '이웃과의 상생'에 우선을 둔다. 2002년부터 운영되는 'DGB봉사단'은 대구 20개, 경북 7개, 서울 1개 등 모두 28개의 봉사단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임직원의 95.1%가 봉사단의 일원이다. 1990년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한 이후 지금까지 36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46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취업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재 대학생들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2년에 걸쳐 인턴행원을 550명 선발했다.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도 앞장선다. '가가호호 소상공인 우대대출', '일자리 창출기업 특별보증대출'과 같은 상품을 내놓으면서 소상공인과 저신용 고객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서민 금융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구은행의 또 다른 경영 키워드는 '녹색 금융'이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배출 감축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08년 'DGB STOP CO2 플랜'을 선포한 이후 전사적인 녹색경영을 전개하고 있다.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구은행은 지난해 5월 국내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 기반의 환경분야 특화지점을 개점했다. 'DGB사이버그린지점'이라는 이 지점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뱅킹과는 별도로 환경관련 상품을 전용으로 하는 '그린e뱅킹'을 통해 송금, 예·적금 가입, 대출 조회, 신용카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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