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 눈물' 김재형PD, 10일 오전 별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문완식 기자]
故김재형 PD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한국 드라마의 큰 별이 졌다.
드라마 '용의 눈물' 등을 연출한 김재형(한국공연예술종합학교 학장)PD가 10일 오전 7시 45분 별세했다. 향년 75세.
유족들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 6일 위 천공 수술을 받은 후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끝내 운명했다.
1936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동국대학교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지난 1961년 개국준비요원으로 KBS에 입사했다.
1962년 국내 TV사극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국토만리'를 시작으로 '별당아씨', '사모곡', '한명회', '왕도', '왕조의 세월' 등 40여 년간 248편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용의 눈물'(1996), SBS '여인천하'(2001) 등 사극을 연출하며 한국 TV사극의 르네상스를 열었다. 2007년 248번째 작품인 '왕과 나'를 연출하는 등 말년까지 사극 연출자로서 부단히 활동했다.
1998년 '용의 눈물'로 제10회 PD상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제2회 한민족문화예술대상 여상예술부문상을 받았다.
2005년부터 동국대학교 문예창작과 석좌교수를, 지난해부터 한국공연예술종합학교 학장을 맡아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2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5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장지는 충북 음성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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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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