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 '가시나무새' OST '아는 여자' 반응↑..소속사 "신곡 오해" 곤혹

[서울신문NTN 임영진 기자] 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나르샤가 부른 '가시나무새' OST '아는 여자'가 뜨거운 반응을 얻어 소속사 측이 때 아닌 곤혹을 치르고 있다.

나르샤는 지난 6일 KBS2TV '가시나무새'(극본 이선희, 연출 김종창) OST Part.3 '아는 여자'를 발표했다. 이 곡은 나르샤가 기존에 보여줬던 몽환적이고 섹시한 이미지 대신, 애절한 감성과 보이스를 부각시켜 '가시나무새'의 몰입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소속사 내가네트워크 측은 "많은 팬들이 나르샤가 신보를 발매한 것으로 오해해 연일 음반 구매 및 CD 요청을 해온다"며 "홍보의 목적으로 소수의 분량을 생산해 방송 관계자들에게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수집하고자 하는 팬들의 수요가 많아지면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앞서 그룹 SG워너비, 가수 이소라가 '그 사람이 떠나갑니다', '너란 사람' 등 깊은 감수성을 담은 OST로 '가시나무새'의 지원사격에 나선 바 있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가시나무새' 12회에서 영조(주상욱 분)와 정은(한혜진 분)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며 멜로 라인을 구체화했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영화 기획자로 활동하다 귀국한 유경(김민정 분)과 감독으로 첫 발을 내딛은 강우(서도영 분)와의 만남이 그려지면서 네 사람의 인생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내가네트워크

임영진 기자 plokm02@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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