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살인사건 이동후 추락하는 '로열' 이대로 무너지나?

뉴스엔 2011. 4. 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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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재환 기자]

3사 수목 드라마가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소위 대박은 없다. 3개사 드라마 모두 10%초반에서 혈전을 벌이고 있는 양상이다.

그 동안 '로열패밀리'가 굴욕적인 시청률로 수목극 1위를 자리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연일 시청률이 하락세를 걷고 있어 이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4월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극본 권음미/연출 김도훈) 12회는 전국기준 12.5%를 기록했다. 이는 6일 방송된 11회분 12.9%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자체최고시청률은 지난 3월 23일 7회분에서 15.7%. '로열패밀리'는 최근 시청률이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아슬아슬하게 이어가고 있다.

'로열패밀리'의 시청률 하락세는 최근 화두로 부상한 살인사건과 김인숙(염정아 분)이 과거인 김마리의 과거 행적에 대한 한지훈(지성)의 집요한 추적 과정에 기인한다. 시청자들은 이미 대부분의 줄거리를 알고 있는 상황에서 뻔하게 그려지는 드라마에 대해 질타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 초기 '로열패밀리'의 줄거리가 너무 너출된 탓도 있다. 무엇보다 과거 일본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는 점에서 원작을 뛰어넘지 못한 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비평의 목소리도 있다.

염정아 김영애 지성 독고영재 등 배우들의 호연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자체가 점점 힘을 잃고 있어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동 시간대 방송된 KBS 2TV '가시나무새'는 10.2%, SBS '49일'은 10.8%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로열패밀리'는 이날 방송에서는 김인숙(염정아 분)이 큰동서 임윤서(전미선 분)에게 시누이 조현진(차예련 분)을 상대로 동맹을 제안해 본격적인 집안 싸움을 예고했다.

이재환 sta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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