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인공강우 논란 공식해명 "방사능 무관, 극비 아냐"

2011. 4. 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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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기상청이 논란이 되고 있는 태백산맥 인공강우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기상청은 6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기상청(기상청장 조석준)이 방사능물질을 막기 위해 태백산맥에 인공강우를 극비 계획했다가 취소했다는 잘못된 내용이 일부 신문에 보도되었다"며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기상청은 "인공강우 실험계획은 작년 11월 30일에 수립되어 용평지역을 중심으로 시행중으로 보도된 것처럼 극비실험이 아니다"며 "기상청의 인공강우는 연차별로 4년째 2008부터 2010년까지 총 12차례 매년 실험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상청의 인공강우는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한 방사능 물질의 오염을 막기 위한 시도"라는 보도에 대해 "수자원증가기술 확보, 구름물리의 이해 등을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는 실험일 뿐 방사능을 막기 위해 특별하게 수행하는 실험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기상청은 그 증거로는 2011년 인공강우 실험이 3월 11일 일본원전사고 이전부터 이미 3차례(2월 28일, 3월 14일, 3월 25일) 수행되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기상청은 "소규모지역에서 적정한 기상조건에서만 가능한 인공강우실험을 방사능 대비실험이라는 추측성 보도는 국민의 불안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의를 당부하는 것으로 말을 맺었다.

사진 = 기상청 홈페이지

뉴스팀 nt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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