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로 전국 주요도시 1시간 30분대 연결
[CBS경제부 임미현 기자]
오는 2020년 전국 주요도시가 KTX 고속철도망을 통해 1시간 30분대로 연결된다.
현재 368.5km에 불과한 고속화철도는 2020년 2362.4km까지 늘어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4일 확정 고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2차 계획은 주요 거점을 일상 통근시간대인 1시간 30분대로 연결해 전국을 하나의 도시권으로 통합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중인 고속철도 사업을 적기에 완공하고 일반 철도를 고속화시켜 KTX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호남고속철도 오송~광주 구간은 2014년까지, 광주~목포 구간은 2017년까지 완공된다.
수도권 고속철도 수서~평택 노선, 경부고속철도 대전.대구 도심구간은 2014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또 대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역 철도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경의선 용산~문산, 신분당선 용산~강남, 신안산선 안산~여의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등 광역철도 사업을 적기에 추진해 도심 접근 30분대 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목표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와 물류 거점을 연결하는 대량 수송 철도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2차 철도망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모두 88조원이 철도망 확충에 투입될 전망이다. 철도망 확충이 차질없이 이뤄지면 국가교통체계는 철도중심 교통, 물류 체계로 전환된다.
현재 15.9%에 머물고 있는 철도 여객 수송 분담률은 2020년 27.3%로 증가하고 화물수송 분담률은 8.0%에서 18.5%로 확대된다.
이로 인해 연간 6조8천억원의 사회적 편익과 7,774만톤의 CO2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maria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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