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4,799가구 합동분양
내달중 대우·한라·반도·모아 등 5개 업체중소형 900만원·중대형 1,000만원대 중반6월 김포한강로 개통땐 서울 접근성 개선
수도권 서북부의 대표적 신도시인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대우건설ㆍ한라건설ㆍ반도건설ㆍ모아건설ㆍ김포도시공사 등 5개 건설사가 오는 4월에 총 4,799가구의 아파트를 합동 분양한다.
청약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는 지방과 달리 그동안 외면을 받아온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다시 시작되는 건설사들의 이번 '합동분양'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동시분양 물량 가운데 대우건설과 반도건설의 물량은 전용 60㎡ 이하 분양주택이며 모아건설과 김포도시공사은 전용 74~85㎡ 임대주택, 한라건설의 경우 전용 85㎡ 초과 분양주택이다.
일반분양 물량의 분양가는 전용 85㎡ 이하가 3.3㎡당 900만원대 중반, 전용 85㎡ 초과는 1,000만원대 중반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합동분양에서는 중소형에 처음으로 '4.5베이' 설계가 적용된 평면이 나오는가 하면 조망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주택들이 선보이는 등 건설사들의 기술경쟁도 볼 만하다.
각 건설사별 물량을 보면 한라건설은 Ac-12블록에 전용 105㎡ 513가구, 106㎡ 284가구, 126㎡ 60가구 등 총 857가구로 구성된 '한라비발디'를 공급한다.
한라비발디의 가장 큰 특징은 한강 조망이다. 발코니에 이색적으로 통유리 개념의 창을 도입하고 철재 난간대를 없애는 대신 강화유리 소재의 난간대를 설치해 파노라마식으로 한강 조망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미국의 유명 설계업체 TCA사와의 합작품이다.
대우건설은 Aa-10블록에 전용 59㎡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 '한강 신도시 푸르지오' 아파트 812가구를 분양한다. 기존의 표준주택에 비해 40%의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최첨단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단지다.
반도건설은 Aa-09블록에 전용 59㎡ 4타입,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 '반도유보라2차' 1,498가구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특징은 평면이다. 전용 85㎡ 이상에서나 볼 수 있던 4.5베이 구조를 중소형 아파트에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모아건설과 김포도시공사의 물량은 임대방식으로 공급된다. 모아건설의 '모아 엘가미래도'는 전용 84㎡ 1,060가구 민간임대로 확정 분양가가 3.3㎡당 80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5년간 살아보고 분양받을 수 있어 자금여력이 적은 수요층이 눈여겨볼 만하다.
김포도시공사의 '계룡 리슈빌'은 10년 공공임대로 역시 분양전환 가격을 미리 정하는 '확정분양가' 방식을 병행하기 때문에 입주 5년 후 분양 전환할 경우 시세에 따른 변동 없이 분양받을 수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오는 6월 한강을 사이에 두고 일산 자유로와 마주하는 '김포한강로(6차선)'가 개통하면 서울과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 도심에서 불과 25㎞에 위치하면서도 국도 48호선 외에 광역도로망이 미비하다는 단점 때문에 분양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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