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이 들리니' 남궁민 "밝게 웃는 연기 오히려 힘들다"

2011. 3. 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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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향 기자] 배우 남궁민이 '부자의 탄생'이후 약 1년 만에 '내 마음이 들리니?'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봉마루' 역할을 맡은 남궁민이 "'비열한 거리'와 '뷰티풀 선데이'에서 보여줬던 강렬한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궁민이 맡은 '봉마루'는 바보 아빠 '봉영규' (정보석)와 청각장애인 새엄마 '미숙' (김여진) 때문에 놀림을 받다 스스로 운명을 바꾸기 위해 아버지와 여동생을 버리고, '장준하'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캐릭터.

"작품에서 주로 어둡고 강렬한 연기를 하다보니까, 평소에나 작품에서 밝게 웃는 게 어색할 때가 있다"고 밝힌 남궁민은 "이번 작품에서도 김재원씨가 '양의 기운'이라면, 저는 '음의 기운'을 표현하는 연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촬영 때문에 시작했던 운동이 다쳤던 허리 통증에 많이 도움이 되는 것을 느껴 꾸준히 헬스장을 다니고 있다"며 다부진 몸매의 비결을 말했으며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도 좋지만, 기회가 된다면 밝게 웃을 수 있는 멜로 연기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내 마음이 들리니?'는 청각장애인이면서도 들리는 척하며 사는 남자와 바보 아버지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바보인 척하는 여자가 전하는 진실한 사랑이야기.

군 제대 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재원, 첫 드라마 주연을 맡은 황정음, 바보 아빠 연기를 선보일 정보석, 영화 '아저씨'의 헤로인 김새론 등 주연 배우들의 화려한 캐스팅 소식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환상의 커플'을 연출한 김상호 감독과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그대 웃어요'의 문희정 작가가 준비하는 작품으로 2011년 상반기 드라마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는 오는 4월2일(토)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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